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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

그가 ‘출소’ 후 어렵게 얻은 면접 기회를 ‘포기’한 이유는?


교도소 출소 후 어렵게 얻은 면접 기회를 포기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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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ail

미국의 아론 터커(Aaron Tucker, 32)는 최근 출소한 그는 가족을 부양해야 돼서 일자리를 찾던 중 겨우 적당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어렵게 면접기회를 얻은 그는 면접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목격하게 되었다.

면접 장소인 식당으로 향하던 중, 차창 밖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차 한 대를 발견한 것이다.

그 차는 가로수를 들이박고 180도 뒤집어져 있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Cascade news

이를 본 터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차 안의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려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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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그는 차 내부를 우선 살펴보았다.

차 내부에는 온몸에 피를 흘리며 의식이 없는 남성 운전자가 있었다.

터커는 신속하게 이 운전자를 차에서 끄집어냈고, 이 상황을 목격한 근처의 상점 직원들도 소화기를 들고 달려와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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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depositphotos

이어 터커는 자신이 입고 있던 와이셔츠를 벗어서 다친 운전자의 상처 부위를 묶고 지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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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이셔츠는 면접을 위해 마련했던 딱 한 벌 뿐인 셔츠였지만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다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시간을 쓴 터커는 결국 면접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대해 터커는 생명은 단 한 번뿐이라며 일자리는 다시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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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가 구조한 남성은 근처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한다.

터커는 비록 교도소에 있었지만, 수감되어있는 동안 의지를 다지며 열심히 공부하여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다른 수감자들의 공부도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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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는 출소 후 새로운 삶을 다짐하였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 Max pixel

터커의 용감한 선행이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자 회사들은 너도나도 터커를 고용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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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GoFundMe’에서는 이미 터커와 그의 일가를 위해 $50,000달러의 모금액을 보내왔다.

이에 터커는 “매우 많은 일자리 제안이 들어왔다”며 “가족들을 부양해야 돼서 가장 좋은 조건의 직장을 선택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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