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 새로운 달, 심지어는 새로운 한 주가 시작 될 때마다 사람들이 결심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다이어트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 중하나가 다이어트를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는 일일 것이다. 그만큼 다이어트는 정말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다.
이처럼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가끔 무신경한 말로 상처를 주고 싸움이 날 때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에는 식욕을 억누르고 자신을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이어트 도중에는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하거나 상처를 받기 쉽다.
다이어터들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서, 혹은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하는 말일지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해 다이어터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의지를 꺾지 말도록 하자.
1.”오늘만 먹고, 내일부터 해”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것이 정석이라지만, 일단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은 수많은 ‘오늘’의 유혹을 이겨낼 결심을 한 사람들이다. ‘내일부터’라는 말로 자꾸 미루다 보면 다이어트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을 알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 “오늘만 먹자”는 달콤한 유혹의 말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2.”맛있게 먹으면 0kcal”
맛있게 먹으면 살이 안 찐다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일 것이다.
이왕 음식을 먹을 거면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 것이 좋다는 생각은 합리적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이 있더라도 참아야 한다.
혼자 먹기 미안해서 이런 말을 하는 거라면, 그 말을 한 것이 오히려 더 다이어터들을 화나게 하는 일이다.
3.”너 정도면 괜찮아. 살 안 쪘어”
우리나라 여성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조금 더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그들의 의욕을 떨어트릴 뿐이다.
표준 체중이라도 체지방률이 많으면 다이어트가 필요할 수 있고, 각자가 느끼는 비만의 정도는 다르기 마련이다. 자신이 원하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는 결코 좋은 말이 아니다.
4.”그 방법은 틀렸어”
세상에는 수 천가지, 수 만 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한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각자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다이어터들은 수많은 방법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반복한다.
다이어트 방법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이야기 해야 한다. 그게 아니고 무턱대고 방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다이어트 의지를 꺾어버리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