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정여진, 최욱의 예감자들’ 파케스트에서는 여대생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은 CC (Campus Couple)로 학교 선배와 2년 동안 교제를 했고, 지금은 헤어진 지 3개월이 됬다고 말을 시작했다.
하지만 연애가 지속되면 여느 커플과 다름 없이 이 여성과 남자에게도 권태기가 찾아왔다. 여대생 A씨는 “마음속으로 어떻게든 다잡으려고 하였지만, 사람 마음이 노력한다고 되지 않더라”라고 말하며 “권태기가 와서 힘들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오랜고민끝에 스스로 고민 하다 먼저 남자친구에게 이별하자고 말했다.” 라며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였지만, 남자 친구는 스스로 이별을 받아드리지 못했다.
실제로 남자친구는 이별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여대생 A씨의 집을 한달이 넘도록 찾아왔고, 수시로 전화와 카톡을 하였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A씨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엄청나게 애를 썼다.
A씨는 이러한 남자친구의 행동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다. 남자친구의 끊임없는 매달림에도 불구하고 A씨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남자친구의 전화나 카톡이 잠잠해지고, 집 앞에 찾아오는 횟수도 점점 뜸해졌다. 이러던 와중에 A씨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A씨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퍼트리며 욕을 하고 다녔던 것이다.
소문은 A씨가 데이트할 때 돈을 한 푼도 안쓰고, 자신에게 200만원어치의 선물을 받아가며 다른 남자와 양다리를 걸치는 소위 허세 가득한 ‘김치녀’였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2년 동안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는 동안 더치페이를 해왔고, 선물 이라고는 양초 하나 밖에 받은 적이 없었던 A씨는 그저 황당하고 화가 날 뿐이었다.
현재 A씨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연락해서 하나하나 따지긴 싫다.” “정말 화가 나지만 보는 것 조차 치가 떨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한 달을 넘어가니 너무 화가 나고 기분이 더러워서 못 참겠다”며 “남자친구를 만나 따져야 하는지, 아니면 잠잠할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해야 될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전 남자친구를 불러내 모든걸 따지고 바로잡을 것인가? 아님 잠잠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