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발에 ‘빨간 점’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갓난아이 올리버 프라이스(Oliver price)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영국 체셔 주 윈스포드(Winsford)에 사는 아이의 아빠 조(Jeo, 29)와 엄마 헤일리(Hayley, 26)는 지난 2016년 사랑스러운 한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하지만 조와 헤일리는 아이의 다리에서 빨간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들은 올리버의 빨간 점을 의심스럽게 여겨 지역 건강센터, 병원 등 피부과를 찾아가 물었다. 하지만 의사들은 그때마다 단순한 점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점점 올리버의 빨간 점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여 그의 다리를 기형적으로 변형시켰다. 올리버는 매일 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끔찍한 하루하루를 지냈다.

결국 생후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올리버의 증상은 신경 종양의 일종인 ‘총상 신경초증(Plexiform shchwannoma)’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종양을 6개월 동안 방치되어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지난 1월 일부의 종양을 제거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직은 점점 다리 전체로 퍼져 올리버의 다리는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의사들은 올리버의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 2일 허벅지 절단 수술을 진행했다.

 

 

올리버는 걸음마를 떼자마자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엄마 헤일리는 “한쪽 다리로 평생 살아가야 하는 어린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찢어질 듯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올리버가 처음으로 진단을 받았던 로열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Royal Manchester Children’s Hospital)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에 들어가기전에 다시는 두 다리로 살 수 없는 올리버를 생각해 그의 헤일리가 아이의 마지막 순간을 촬영했다.

 

의사의 오진으로 인해 평생을 한 다리로 살아가야하는 올리버의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