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인 문제로 인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공개된 영상! 충격주의!
개들이 서로 싸우도록 하는 개싸움은 굉장히 야만적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투견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09년 7월 8일, 투견들을 구조하기 위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대대적인 작전을 실시했다. 그리고 수백 마리에 달하는 개싸움에 희생되는 투견 중 유독 한 마리가 구조대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개의 이름은 바로 스탤론.
상처로 가득한 스탤론의 얼굴은 투견의 실상을 낯낯이 보여주고 있다.
(자막:한국어)
수많은 개들이 투견장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스탤론 또한 그 중 일부일 뿐이다. 스스로 선택할 여지도 없이 어느 순간 투견이 되어버린 개들은 ‘글래디에이터’가 되어야만 한다. 죽는 순간까지 싸움을 반복해야만 된다.
인간의 순간적인 재미를 위해 희생되어야만 했던, 순둥이 그 자체인 스탤론의 마지막 모습은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영상 속 스탤론에게서는 ‘공격적 성향’이라고는 눈을 씻고 보아도 찾을 수 없다. 그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나약한 동물일 뿐인데 투견이 되어야만 했다.
가엾은 스탤론과 같이 희생되는 투견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대중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