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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새겨진 알약을 먹고 8명 사망…’충격’


worldofbuzz

 

아주 작은 파란 알약 하나에 마치 저주에 걸린 것처럼 사람들이 잇따라 사망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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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알약 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 바루(Bahru) 지역의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던 40대 여성 헬렌 로(Helen Loh)는 파란색 알약 형태를 가진 엑스터시(Ecstasy)를 친구들과 함께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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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worldofbuzz, (우)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이때 헬렌은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새겨진 알약을 발견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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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습을 한 알약에 현혹된 헬렌은 해당 알약을 집어먹었고, 비극은 그 후 시작됐다.

갑자기 현기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헬렌은 게거품을 물었고 이내 마구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걱정한 친구들은 헬렌을 부축하려 했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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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혀를 깨물며 자해를 했고 심각한 갈증을 호소하며 얼음을 씹어 먹는 등  괴이한 행동을 보였다.

친구들은 이성을 잃은 그녀를 술탄 아미나 병원(Sultanah Aminah Hospital)로 급히 이송하였다. 하지만 이송 과정에서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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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이상 증세를 보이는 헬렌을 목격한 친구들은 “불을 켰더니 헬렌의 입안이 부어오르고 피로 가득 차 있어 크게 충격을 받았다”, “물론 마약을 복용한 것은 맞지만 상태가 굉장히 심각했으며, 무엇에 홀린 듯 발작을 일으키다 사망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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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담당 의료진은 “그녀가 복용한 알약은 과도한 환각 성분이 포함된 신종 마약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헬렌의 사망 원인은 차후 밝혀질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지난달에만 약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종 마약 때문에 사망했다. 실제로 헬렌이 복용한 ‘좋아요’ 모양이 새겨진 알약은 8명 이상의 사람을 죽일 만큼 무서운 성분이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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