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인을 괴롭히는 방법’이라는 내용의 글이 여러 네티즌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과적인 한국인 고문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국 사람들의 익숙한 습관이나 행동 패턴에서 금기가 주어지는 상황이 제시됐다.
한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못하게 하면’ 답답해할 만한 것들을 꼽은 것이다.
제시된 방법에는 ‘라면을 먹을 때 김치를 안 주는 것’과 ‘인터넷 속도를 10mb 이하로 줄이는 것’, 그리고 ‘식후에 커피를 못 마시게 하는 것’,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고 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게 한다는 것’이 있다.
이외에도 ‘삼겹살에 소주를 못 먹게 하는 것’과 ‘요거트를 먹을 때 뚜껑을 핥지 못하게 하는 것’ ‘화장실에 갈 때 핸드폰을 못 가지고 가게 하는 것’ ‘엘리베이터에서 닫힘 버튼을 누르지 못하게 하는 것’ 등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죽을 수도” “차라리 날 죽여라”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선생님” “상상만 해도 소름 돋는다” “글만 봐도 고통받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댓글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총 8개의 리스트 중에서 ‘인터넷 속도를 10mb 이하로 줄인다’를 가장 참기 힘든 것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