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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팬클럽 회원 이름 한 명씩 다 불러준 ‘남우조연상’ 진선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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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의 긴 무명생활을 딛고 남우조연상을 받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배우 진선규가 방송을 통해 그만의 아주 특별한 ‘팬사랑’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제38회 청룡영화상’

 

 

최근 상영되었던 영화 중 가장 흥미진진했던 한국영화는 ‘범죄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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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일 수 있었으나, 멋진 액션과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연기로 흥행에 성공 할 수 있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극중 장첸(윤계상)의 오른팔 역할을 맡았던 위성락(진선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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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에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범죄도시’ 위성락 역으로 배우 진선규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가 배우로써 처음으로 받는 연기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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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진선규의 모습에는 ‘범죄도시’ 속 위성락의 모습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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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으로 배우로써 인정을 받은 자리에서 한없이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겨우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진선규는 지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지금 머릿속이 백지다.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분들께는 제가 다 전화를 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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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가 끝난 후 지난 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배우 진선규와의 인터뷰가 그려졌고, 이 인터뷰에서는 진선규의 남우조연상 수상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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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 연예통신’
MBC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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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자는 못 다한 수상소감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말할것을 진선규에게 요청했다.

그런데 여기서 배우 진선규은 12년의 무명시간 동안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에게 작은 팬클럽이 존재한다며 수줍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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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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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자신은 데뷔 12년만에 난생 처음 상을 받았다며, 자신이 일곱 빛깔의 다양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무지개 천사’라고 이름까지 붙여준 고마운 팬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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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는 “은영이·정옥이·혜정이·성아 누나, 은별이, 세나…”라며 그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긴 무명을 보내는 동안 자신의 연기 생활을 지원해 주었던 팬들인 ‘무지개천사’ 팬클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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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 연예통신’
MBC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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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는 10명 내외의 팬들이지만 자신에게는 가족만큼 고마운 존재들이고 너무 소중한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진선규가 팬들을 아끼는 ‘팬사랑’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를 본 시청자들은 “진선규가 반전 매력이 있다”,”범죄도시의 위성락이 맞냐”,”무지개 천사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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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는 ‘무지개 천사’의 회원수가 10명 남짓했던 숫자가 아닌 289명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오랜 무명생활을 이겨내고 12년 만에 배우로써 인정을 받은 진선규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들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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