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밀고 당기기의 연속인 ‘썸’은 어렵기만 하다.
나는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혼자만의 착각인 웃지 못할 상황도 자주 벌어진다.
그러나 아무리 감춰도 사랑은 티가 나기 마련이다.
여자가 ‘썸’이라고 생각할 때,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 10가지를 모아봤다.
잘 읽어보고 ‘헛물’을 캐고 있진 않았는지 확인해보자.
#1 메세지에 ‘ㅠㅠ’를 많이 쓴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 감정을 분석하는 스마트폰 서비스 ‘텍스트앳’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우는 표시인 ‘ㅠ’를 더 만히 사용한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상대방에게 공감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그녀가 카톡에서 ‘ㅠ’를 유독 많이 쓴다면 감정을 이해해주고 최대한 공감을 표현하도록 해라.
#2 다리는 거짓말을 못한다
인간 행동 전문가 애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가 저술한 <당신은 이미 읽혔다>에는 다양한 행동 파악법이 소개돼있다.
이에 따르면 다리의 자세나 방향은 속마음을 드러내는 단서라고 한다.
만약 상대방이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데 발이 당신을 향해 있다면, 이는 호감의 표시다.
#3 물리적 거리가 곧 마음의 거리다
그녀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면 한 번 사진 속 그녀와 당신의 위치를 확인해보자.
그녀와 당신의 물리적 거리가 바로 그녀의 마음의 거리일 수 있다.
또한 내 ‘반쪽’은 70미터 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법칙도 있으니 그녀가 사정거리 안에 있는지도 살펴보자.
#4 지갑이 열린다
남자든 여자든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잘 투자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계속해서 크고 작은 선물을 준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만나는 약속을 잡으려 먼저 영화 티켓을 산다든가, 음식점에서 먼저 계산을 하는 등 당신에게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5 먼저 연락을 한다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연락을 시도하는 것은 ‘그린라이트’다.
연락을 먼저 한다는 것은 큰 욕기가 필요한 일이다. 즉, 이는 당신에게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한 번 이어진 연락이 끊어지지 않게 계속해서 의문형으로 자꾸 메시지를 보낸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6 눈빛이 달라진다
<연애의 뒷면>의 저자 이원우 작가는 ‘시선’이 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적극적인 대시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주인공 나정이 “니가 여자를 모른다. 여자는 진짜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절대 그런 눈깔 안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 과학적 연구도 존재한다.
그녀가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에 왠지 모르게 사랑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면 실제로 그녀가 당신을 좋아하고 있을지도.
#7 질문을 계속 던진다.
여성은 이성에 대해 호기심이 생길 때 감성을 자극받아 호기심이 사랑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성이 ‘나쁜 남자’ 유형에 끌리는 것도 이전에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남자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따라서 당신에 대해 계속해서 꼬치꼬치 캐묻는다면 이는 관심의 표시다.
#8 물건이 당신을 향해있다.
여자에게 있어서 핸드백은 ‘신체 일부분’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가장 개인적인 소품이다.
호감가는 남자와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여성은 친밀감의 표시로 이 핸드백을 남자 가까이에 두게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휴대전화, 화장품, 커피 잔 등 그녀의 물건들이 당신에게 가까이 놓여져 있다면, 그만큼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표현일 수 있다.
#9 머리를 넘긴다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머리를 뒤로 넘기는 행동은 관심이 있다는 대표적인 증거다.
특히 긴 머리를 넘기거나 머리의 끝을 꼬는 행동은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상대방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까 계속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를 만짐으로써 긴장감을 해소한다는 의견도 있다.
#10 스킨십을 한다
스킨십은 가장 정확한 신호다.
성별을 막론하고 사람은 본능적으로 친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는 남자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마련이다.
사람의 대화 방식의 약 60%는 몸짓으로 된 바디랭귀지다.
당신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계속해서 신호한다면 ‘호감’의 신호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