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을 10년 동안 지하실에 가두고 성노예로 부린 파렴치한 남성이 공개돼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달 영국 일간 미러는 납치당한 후 성노예로 살며 납치범의 아기까지 낳았던 여성이 살았던 지하실 사진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이탈리아에 사는 익명의 여성으로 프란시스코(Francesco, 52)에게 납치돼 10년을 그의 지하실에 집에 갇혀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지하실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어둡고 비위생적인 공간으로 프란시스코는 여성을 이 지하실에 가두고 10년간 자신의 성노예로 부렸다.
공개된 지하실 사진은 참혹했다. 녹슬어 있는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데다 악취가 가득했다.
심지어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어 사람이 살 수 있을만한 공간이 아니었다.
프란시스코는 납치해 온 여성이 반항하면 온몸을 구타하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했다.
여성은 프란시스코의 잦은 성폭행으로 아이까지 임신해 낳았고 현재 각각 9살과 4살이 된 아들과 딸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실제로 지하실에는 낙태할 때 사용되는 의료용 기구들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어둡고 지저분한 지하실에서 쭉 살았으며 경찰에 따르면 아이들은 매번 엄마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프란시스코는 이전에도 여성 납치, 고문,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으나 4년 만에 출소한 것으로 알려져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