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

결혼한 지 ’60년’ 만에 첫 웨딩사진 찍은 노부부 (사진 13장)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결혼 당시 너무 가난해 포기했던 웨딩사진을 ’60년’ 만에 처음 찍게 된 노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1957년 가족끼리 모여 조촐하게 올렸던 결혼식부터 60년이 흐른 지금까지 할아버지는 늘 웨딩사진도 찍지 못하고 결혼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그간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에는 9명의 자식이 생겼고, 자식들이 모두 성장해 결혼하면서 손주도 16명이나 보게 됐다.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세월은 계속 흘러 어느새 두 사람에게는 ‘증손자’도 4명이나 생길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나버렸다.

ADVERTISEMENT

어느 날 할아버지는 가족들이 다 함께 모여있을 때 함께 추억할 사진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이후 올해 결혼 60주년을 맞아 할아버지는 바쁘게 살았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할머니와의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가장 먼저 지난 60년간 늘 함께 하면서도 한 번도 찍어본 적 없던 ‘웨딩사진’을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진작가 사오 파울로(São Paulo)의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은 태어나 처음 그토록 꿈꿔온 웨딩사진을 찍게 됐다.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파울로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달달한 스킨십을 즐기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서로 마주 보고 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동안 고생했다는 듯 꼭 안아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ADVERTISEMENT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부부만 보면 나는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나도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 “이게 진짜 사랑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결혼식을 하던 그 순간만큼 풋풋하지는 않지만, 긴 시간 한결같이 지켜 온 서로에 대한 사랑은 왠지 모를 뭉클함까지 자아낸다.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Instagram @saopaulofotografia

 

ADVERTISEMENT
Instagram @saopaulofotogra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