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시간동안 기차에서 스마트폰 게임만 하던 중국 여성이 뇌에 혈전이 생겨 긴급 수술을 받았다.
지난 18일 중국 매체 양신문은 허난(河南) 성에서 광저우(廣州)까지 기차를 탄 47세 여성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주노동자인 여성은 20여 시간 기차를 탄 내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며 뇌에서 혈전 여러 개가 발견되었다.
3시간 여의 대수술을 받은 끝에 여성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려졌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환자의 뇌에서 발견된 혈전이 2cm나 됐다”며 “보통 사람의 두 배 이상 크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20시간 넘게 움직이지 않고 스마트폰만 바라본 것이 혈전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여성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
공개 된 사진 속 여성은 병원 침대 위에서도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