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국 매체 차이나 데일리에는 보육교사의 아동 성추행 이야기가 보도되었고,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루장성 하얼빈 시의 20세 남성 보육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7월부터 유치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보육교사 ‘리’는 해당 유치원의 아이들과 친분을 쌓아왔다.
‘리’는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꾸준히 신뢰를 쌓으며 근무를 하였다.
그러나 젊은 유치원 선생님인 ‘리’가 아동인 제자들을 성추행하는 추악한 모습이 SNS에 대거 올라와 충격을 안겨주었다.
‘리’는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아동인 제자들과 진하게 키스를 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인 중국판 트위터 시나 웨이보에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리’는 자신의 입으로 아동인 유치원생의 혀를 물고 누구라도 보란 듯한 모습으로 셀카를 촬영했다.
또한 어린 아동들의 옷을 벗겨 나체인 모습도 사진으로 남겨 SNS에 올렸다.
아동들을 돌봐야하는 의무를 지닌 보육교사가 아동들을 성추행하며 찍은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되자 중국 현지에서는 해당 보육교사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아직 모든 것이 미숙한 어린 아동들에게 추악한 성추행을 저지른 것은 물론 사진까지 여러 장 촬영하여 SNS에 자랑스럽게 공개했기 때문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리가 1년 넘게 근무를 하였지만 해당 유치원 측에서는 전혀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유치원 측은 인력 관리 소홀이 아니냐는 비난의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분노하여 잇따라 신고를 했고, 현지 경찰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보육교사 리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