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이른 나이에 세상 떠난 한 여성.
한 2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난 일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지난 8일 한 중국 매체에서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23살 여성 샤오(가명)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1일 지인에게 유서를 전한 뒤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아파트 35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샤오는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했다”며 유서에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유서 속에는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부터 이후 벌어진 일들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샤오는 “2019년 11월 한 온라인 채팅을 통해 강유(남자친구,가명)와 처음 만났다”며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말이 너무 잘 통해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강유는 자신의 직업을 선생님이라고 소개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샤오는 강유가 직업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런데도 샤오는 강유에게 헌신했고 급기야 자신의 집을 담보로 돈을 대출해 강유에게 BMW를 선물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강유는 BMW를 선물 받고도 SNS를 통해 다른 여성들에게 접근해 수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샤오가 사랑에 눈이 멀어 한 행동처럼 보였지만 진실은 따로 있었는데 샤오의 지인에 의하면 “두 사람이 만나기 시작한 뒤로 강유는 자신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속여 샤오에게 차를 사도록 하고 돈을 빌리도록 시켰다”고 전했다.
이 모든 것은 강유가 계획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까지 받은 샤오는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유서를 남기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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