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속에 자라난 치아 232개 뽑아낸 남자의 모습
인도의 17세 소년 애식 가라이라는 소년이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14년 극심한 턱 통증에 병원을 찾았는데 치아 232개 발견됐다.
소년이 느낀 턱 통증은 무려 18개월 동안 지속됐었다고 한다.
통증이 너무 심했던 이유로 치료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애식과 그의 부모는 인근 병원은 전부 돌아다녀봤는데 어떤 의사도 그를 치료하지 못했다고 한다.
얼굴이 계속 부어오르기 시작해 결국 인도 뭄바이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이동했다.
상태를 확인한 뭄바이 대학 병원 의료진들은 공포에 빠졌다.
그의 턱에서 무려 232개에 달하는 치아가 자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단 결과 애식은 복합 치아종을 앓고 있었는데 이 질병은 여러 치아가 자라는 종양이라고 한다.
원래 이 질병은 심하면 37개까지 나는 것이지만 그의 상태는 무려 7배나 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던 거이다.
애쉭은 장장 7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치아 232개를 제거할 수 있었다. 그를 치료한 의사 반다나는 인터뷰를 통해 “30년 의사 경력에서 한 번도 이런 환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수술 후 나온 애식의 치아 사진은 영국 BBC 등 해외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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