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남성과 에펠탑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눈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미러 등 여러 매체에 에펠탑에서 자신과 키스한 남성을 애타게 찾는 여성의 사연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캘리포니아는 사는 여성 줄리아나(Juliana)는 친구들과 파리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에펠탑 위에서 남자와의 키스를 실현하기로 마음먹은 것.
여행 마지막 날, 줄리아나는 에펠탑 꼭대기에 올라가 키스할 사람을 찾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대부분 커플들이거나 또래가 아닌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운 좋게 또래 남성을 한 명 발견했고, 줄리아나는 조심스레 다가가 스스로에게 한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키스를 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놀랍게도 남성은 흔쾌히 키스해 주겠다고 했고, 둘은 에펠탑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아주 특별했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줄리아나는 에펠탑에서의 키스를 잊을 수 없었고, 그 남성을 찾기로 결심했다.
SNS를 통해 당시 찍은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전하며 키스를 나눈 남성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그 덕분에 줄리아나는 어머니와 함께 파리에 여행을 왔던 것으로 드러난 남성을 찾을 수 있었다.
줄리아나는 SNS를 통해 “그에게 여친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여러분들이 그를 찾아주신 것, 나를 그토록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치 영화 같은 줄리아나의 로맨틱한 파리 여행 스토리와 이후 상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