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은 이승기가, 또 군대 얘기를 꺼내게 되자 이내 양세형이 폭발하는 상황이 와 화제다.
지난 21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방영된 이 내용은 새 사부를 만나려 산에 오른 이승기와 이상윤, 양세형, ‘비투비’ 육성재가 등장했다.
멤버들은 아직 사부가 누군지 알지 못하고 있다.
사부가 멤버들에게 건넨 편지 속엔 “2018년을 맞아 앉았다 일어섰다 18회 실시”라는 문구만 적혀 있는 상황이었다.
어리둥절한 편지 내용에 멤버들은 잠시 당황했으나 새로 올 사부가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얼른 자리를 잡고 서게 됐다.
이상윤과 육성재를 가운데 세우고, 양옆에 서게 된 이승기와 양세형은 ‘앉았다, 일어섰다’를 하려고 했다.
그 찰나에 이승기는 ‘군대 이야기’를 또 꺼내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건너편의 양세형에게 “바깥쪽 팔을 들어 귀 옆에 붙여라”며 군대에서 배운 내용 그대로 전달해 시청자들이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옆에서 이승기 말을 들은 양세형은 더이상 못 들어주겠다는 듯 잠시 자리를 떠나며 꾹 화를 참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시 대열을 맞춘 이들 4명 멤버는 사부님이 시킨 대로 앉으면서 “사부님”, 일어서면서 “사랑합니다”를 외치자고 편지 내용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이때 또 이승기의 ‘군대 사랑’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이승기가 앉았다 일어서며 각각 다른 구호를 외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얼른 “아, 2호간 1동작” 이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입술을 꽉 물더니 “촬영 접어요, 안 해!”라며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는 “너 자꾸 그럴 거면 저기 땅 파고 자!”라고 지적해 멤버들 또한 ‘빵터지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