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마친 뒤 몸이 피로하고 찌뿌둥한 느낌이 나면 마무리하는 기분이 좋지 않기 마련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V조선의 ‘내 몸 사용 설명서’와 JTBC ‘에브리바디’에서 방영한 ‘피로 푸는 꿀팁’의 글이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운동 선수들이 하루 훈련을 마치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 ‘얼음물 족욕’을 한다고 소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주치의 재활의학과 서동원 교수는 단 ‘30초’의 얼음물 족욕만으로 피로를 느끼게 하는 ‘젖산’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몸은 통증과 온도를 느끼는 세포가 동일한데, 얼음물로 족욕을 할 경우 이를 통증으로 인식하고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피로감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얼음물로 족욕을 하면 심장 박동수와 호흡이 빨라져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산소 섭취량이 증가한다.
여유가 있다면 5분 정도 족욕을 해도 괜찮지만, 단 30초만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실제로 jtbc ‘에브리바디’에서 얼음물 족욕을 하고 피로감을 나타내는 젖산 수치를 측정한 결과 젖산 수치 10.
0에서 1.
8까지 수치가 하락한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운동을 한 뒤 욱신거리고 붓는 느낌이 날 때 역시도 얼음으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