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도 안했는데 계약해지된 프로게이머.
T1이 프로게이머 데믹과의 계약을 31시간 만에 해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일 T1은 공식 SNS 등을 통해 “레인보우 식스 팀의 ‘Demic’ 김대영 선수는 2021년 3월 11일부로 계약이 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T1 레인보우식스 시즈 팀은 이날 출범한 신생 프로게임 구단으로 앞서 T1은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 오픈 2020에 참가했던 아마추어 팀 ‘오함마’ 멤버 전원을 영입해 팀을 꾸렸다.
이들은 13일 개막하는 ‘2021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선수 ‘데믹’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데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을 게시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활동해온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결국 T1은 계약 31시간 만에 해지라는 초강수를 뒀고 그렇게 데믹은 프로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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