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32시간의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수술실 바닥에 쓰러진 외과 의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이머저(imgur)에서는 2014년 중국 푸젠 의과대학 부속 세허병원에서 수술 후 촬영된 사진 한 장이 재조명됐다.
해당 사진 속 외과 의사들은 긴 뇌수술을 마친 뒤 수술복을 입은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대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에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뇌종양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무려 32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수술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당시 수술실에는 외과 전문의 3명이 들어갔는데 2번의 휴식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쉬지 않고 32시간 동안 뇌종양 수술을 진행했다.
전문의 첸 지안핑(Chen Jianping)은 “의사로서 매우 뜻깊은 32시간이었다. 다행히 수술이 잘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환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의사들의 건강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