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서욱 국방부 장관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도 아닌 남한 시민 사회단체가 모여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해 논란이다.
지난 5일 오전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등 182개의 한국 단체와 98개의 미국 단체 등 총 356개 단체가 모였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대통령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연대 성명을 통해 “한미 당국은 늘 해오던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하지만 그 규모와 성격을 생각하면 한반도에 군사적·정치적 긴장을 촉발해온 불필요한 훈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또는 북미 간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무력시위가 또 다른 무력시위를 불러오는 악순환으로 인해 신뢰 구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또”새로운 관계 수립을 비롯한 정상들의 합의를 이행하는 진전된 조치 없이 군사적 대결을 부추기는 길로 다시 퇴보한다면 그 후과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4월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하는 결단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이 추구했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개할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비판했다.point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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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한미연합군사연습의 중단은 남북, 북미 간의 진정한 대화와 외교를 다시 열어낼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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