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은 성폭력의 하나로 강제추행을 뜻한다.
이렇게 범죄 중 하나인 성추행을 과거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라디오에서 한 적이 있다고 말한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혁 성추행 발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은혁은 지난 2007년 자신이 진행하던 KBS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방송 중 “여학생의 몸을 더듬었다”고 말해 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은혁은 “중학교 2학년때 수련회에서 우리반 여자친구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다”고 말한 뒤 “이거, 좀 수위가 높은데 몸을 조금 더듬었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멤버 이특은 “지금 내가 신고해도 되나”라고 말했고, 은혁은 “죄송하다. 어릴 적 추억이다”라며 뒤늦게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이 발언으로 인해 슈퍼주니어가 진행하던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는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방송위 측은 “비록 다음날 같은 프로그램에서 사과 멘트를 했지만 진행자의 경험담이 사회 윤리에 어긋나고, 청취자에게 예의를 갖추지 못하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관련 조항을 위반했다”고 경고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추행 셀프인증”, “추억이라고?”, “저런걸 재미로 방송에서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