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1~2편의 메가폰을 잡았던 매튜 본 감독이 3편에서 또 다시 엄청난 스케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영화 매체 시네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3’의 각본을 집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킹스맨’은 영국의 유명 만화 작가 마크 밀러의 동명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원작에 충실한 킹스맨 시리즈를 연출해 온 매튜 본 감독이 마지막 시리즈인 ‘킹스맨 3’까지 각본 및 연출을 맡게 된 것이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킹스맨 3’의 주요 내용이 지난해 9월 코믹북에서 발간된 후속 만화 ‘킹스맨: 레드 다이아몬드’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화 ‘킹스맨: 레드 다이아몬드’에서는 전 세계를 누비는 주인공 에그시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비밀요원으로서 바쁘게 살아가는 에그시는 전설의 요원 ‘제임스 본드’마저 거절했던 국제 테러 조직의 소탕 임무를 맡게 되는데, 미스터리한 그룹 ‘레드 다이아몬드’가 에그시의 첩보 활동을 방해한다.
위기에 빠진 에그시는 전 세계를 넘나들며 레드 다이아몬드와 피할 수 없는 격전을 펼치게 된다는 것이 주요 스토리다.
원작의 줄거리가 반영된다면 영화 ‘킹스맨 3’ 제목 또한 ‘킹스맨: 레드 다이아몬드’로 정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킹스맨’의 주요 배우인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등은 이미’킹스맨’의 3부작 완결에 동의해 출연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9월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시리즈는 3부작으로 계획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블 유니버스’처럼 ‘킹스맨’의 유니버스 제작 가능성(스핀오프)에 대해 언급과 동시에 “(3편이) 완전한 끝은 아니다”라고 설명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