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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를 향해 1초만에 ‘와장창’ 부서져 내린 애플스토어 유리문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유리문이 와장창 깨지는 바람에 4세 아이가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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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사천성 청두시에 있는 한 쇼핑몰 내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파손된 유리문 때문에 소년이 부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피해자는 4살 소년 멍멍(Meng Meng)으로, 지난달 18일 엄마와 함께 쇼핑몰 내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 방문했다.

 

FaceBook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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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스마트폰을 구경하고 있었고, 멍멍은 밖에 있는 다른 소년과 함께 유리문을 열고 닫는 장난을 치고 있었다.

 

문을 여닫는 장난이 1분 정도 지속되던 도중 갑자기 유리문 일부는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완전히 부서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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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Shanghaiist’

 

유리문 전체가 산산조각 나 깨지며 유리조각들이 멍멍에게 비처럼 쏟아져 내렸고, 이 광경을 본 엄마는 곧바로 멍멍을 안고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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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멍멍은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얼굴이 4곳 이상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

 

FaceBook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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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어린 아이인 만큼 신체적 부상 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소년은 사고를 겪은 뒤 유리문 근처에만 가면 불안증세를 호소할 뿐 아니라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멍멍의 엄마는 현재 애플스토어 측에 아들의 신체/정신적 피해보상금 20만 위안(한화 약 3,386만 2,000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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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들은 사고 직후 매우 소극적인 아이가 됐다. 얼굴에 난 상처는 금방 회복될지 몰라도 아이의 불안증세는 언제 회복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CCTV 영상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유리문에 손을 댄 지 약 1분이 지나자마자 깨져 버렸다. 아이들의 힘으로도 유리가 깨졌다면 유리문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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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영상은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