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벽부터 제설 작업에 투입된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폭설로 새벽부터 제설에 전념하게 된 직원들을 위해서 피자와 치킨 4000인분을 샀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최고 적설량 6.7cm를 기록하면서 출근길 비상이 걸리게 됐다.
제설 작업을 위해 새벽부터 동원된 성남시 직원들 덕분에 출근길 문제가 해결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힘겨운 제설 작업을 마치고 직원들은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직원들 앞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매한 피자·치킨 662세트가 놓여있었다.
피자·치킨 662세트는 성남시청 각 부서의 일반직 공무원, 청원 경찰, 기간제 직원 등 4000여명의 직원 모두가 배부르게 나눠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새벽 제설, 평상 근무 시 정책에 힘쓰는 직원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격려의 의미로 이 같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1월 월례조회 때 이미 올해 진행될 강도 높은 제설 작업에 대해 언급해 직원들에게 주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취임 초기에 눈이 자주 와 새벽에 눈 치우는 공무원들에게 미안했다”며 올해도 강도 높은 제설 작업이 진행될 것을 암시했다.
한편, 이런 시장과 직원의 고생 덕인지 최근 성남시는 ‘2017년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을 직원들의 공으로 돌리며 내부 전산망을 통해 감사의 글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