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전 MBC 아나운서 배현진과의 논란을 언급했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현진 전 아나운서와 찍은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사유리는 사진과 함께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현진이와 커피타임. 예전 방송에서 친해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는데 오해가 생겨서 힘들게 했네. 미안해.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 배현진과의 일화를 공개한 적이 있다.
사유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서 배현진 아나운서와 있었던 일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사유리는 자신의 어색한 한국어와 동안 외모로 배현진이 하대를 했다고 폭로한 것.
사유리는 “1979년생 35살(방송 당시 기준)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라며 “어린 취급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유리는 그 예로 MBC 아나운서 배현진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유리!’라 반말로 자신을 불러 당황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배현진에게 ‘몇 살이에요?’라고 되물었다”고 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사유리보다 4살 어린 1983년 11월 6일생이다.
사유리는 “배현진의 나이를 알고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었다’며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화를 버럭 낸 이후 존대를 받았다”며 마무리했다.
이 사연은 온라인 상에 퍼지며 배현진의 ‘인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사유리가 배현진 전 아나운서에 사과하며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그런 두 사람의 친분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모두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편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최근 MBC에서 퇴사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