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SNS계정에 올린 사진을 보고 위치를 추적해 스토킹한 남성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 뷰 ‘진짜 사랑 리턴즈2’에서는 여중생을 쫓아다닌 스토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것을 즐기는 중학생 신진아(15)양은 이날도 친구와 단골 떡볶이 집을 찾았다.
떡볶이 사진을 찍은 후 ‘단골 떡볶이집’이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업로드를 했다.
하지만 떡볶이 집에서 수상한 남성을 발견한 신 양을 친구에게 서둘러 “나가자”고 말했다.
알고 보니 그 수상한 남성은 며칠 전부터 신 양이 가는 곳을 따라다니는 스토커였던 것.
남성은 도망가는 신 양을 붙잡으며 “나 모르냐 우리 친구잖아”라고 말했다.
신 양은 깜짝 놀라 “제가 아저씨를 어떻게 아냐”고 대답했고,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신 양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따라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최근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통해 피해자의 모습이나 위치를 파악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채널 뷰에서 방송되는 ‘진짜 사랑 리턴즈2’는 사연을 바탕으로 재연한 모큐멘터리 형식의 방송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