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가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 1장을 업로드할때마다 받는 거액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모델 카일레 제너(Kylie Jenner)가 SNS에 올리는 사진 1장 당 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7,700만 원)에 달하는 광고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카일리 제너는 할리우드 배우 킴 카다시안의 여동생이자 모델로 잘 알려져있다.
언니들 못지 않은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스타일리한 패션, 도톰하고 매력적인 입술 덕분에 카일리 제너의 패션과 화장품 등도 덩달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1~20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히는 카일리 제너는 같은 연예인들마저 눈여겨 볼 정도로 트렌디한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메이크업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자 카일리 제너는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했으며, 메이크업 방법 등도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현재 카일리 제너의 팔로워는 1억 명이 넘어섰다.
한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 업체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의 SNS에 올라오는 사진 1장이 가지는 가치가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에 달한다고.
광고비 산출 방법은 팔로워 수, 포스트 빈도, 댓글, 좋아요, 링크 클릭 수와 구매 전환율을 모두 측정해서 파악된다.
실제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SNS에 홍보용 사진을 올릴 때마다 어마어마한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카일리 제너가 가진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유명한 ‘스냅챗 사건’만 봐도 카일리 제너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지난 2월 카일리 제너가 트위터에 “사람들이 더 이상 스냅챗을 안 쓰는 건가? 나만 쓰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시가 총액이 227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4조 5,682억 원)에서 21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3조 1,338억 원)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의 트위터가 스냅챗이 한물 간 유행처럼 느껴지게 해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