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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5명의 “어린이” 살인마들  

좌: BBC, 위 : sabah.com, 아래: Liverpool echo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강력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살인, 강도, 성폭행, 인신매매 등 범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난다.

그리고 이러한 강력 범죄들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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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해당되지 않을 거라는 불확실성만 믿고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는 없으니 항상 유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위협을 가하거나 범행을 저지른다면, 방심한 틈에 범죄의 대상이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특히 범죄자가 ’10대 초반’의 어린이라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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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1.메리 벨(Mary Bell) – 살인마 ‘M’

메리 벨은 역사상 최악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최연소 살인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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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5월 25일, 메리가 4세 소년을 목졸라 살해할 당시 메리는 10살이었다.

이후 메리의 범죄는 더욱 대담하고 잔혹해졌고, 지역 어린이집에 침입해 도둑질을 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범죄를 저질렀다.

두 번째 범죄 대상은 3세 소년이었는데, 첫 번째 살인과 동일한 수법으로 소년을 목졸라 살해한 뒤 면도 칼로배를 그어 알파벳 ‘M’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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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끔찍한 사실은 메리가 이 소년을 살해한 뒤,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성기까지 훼손하는 이상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메리의 범행이 발각된 이후 전 세계는 소녀가 저지른 사건의 잔혹함에 경악했고, 메리는 소년원에서 12년형을 선고받고 사회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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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리는 여느 평범한 여성처럼 결혼해 자녀를 낳고 살아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Liverpool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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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존 베나블(Jon Venables), 로버트 톰슨(Robert Thompson) – 기찻길 살인 사건

10살 동갑내기 친구였던 존과 로버트는 3세 아이를 납치해 온갖 고문과 폭행, 성적 학대를 저질렀다.

존과 로버트는 길거리에서 홀로 서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아기를 도로로 떠밀어 차에 치이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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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너무 싱겁다고 생각한 두 소년은 아이를 끌고 다니면서 발길질을 하고, 머리에 10kg가 넘는 철물을 떨어뜨리며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았다.

이후 두 소년은 인적이 드문 철도 주변으로 향한 뒤 아이의 눈에 페인트를 뿌리고 쇠 파이프로 가격하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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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차가 다가오자 이를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해 아이를 철도 위에 눕혔고, 아이는 결국 사망했다.

두 소년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지만 8년 후 가석방됐다.

 

 

Shooting Parr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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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레이엄 영(Graham Young) – 독극물 살인마

 

그레이엄 영은 어린 시절 아돌프 히틀러를 우상시했다.

그는 14세부터 독극물 제조에 매료되기 시작했고, 온갖 독극물을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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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을 마신 사람들은 구토,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이상 증세를 나타냈다. 심지어 그의 양 엄마는 독극물 중독으로 사망했다.

그레이엄의 독극물 제조 사실이 발각된 이후 현지 경찰은 그를 정신 병동에 수감했지만, 생체 실험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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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로는 그는 화학 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직 월계수와 나뭇잎 등을 사용해 청산가리를 추출해 독극물을 제조했다고 한다.

정신 병동에서 풀려난 이후에도 그레이엄은 주변 사람들에게 독극물을 먹여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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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WPRI’

4.크레이그 프라이스(Craig Price) – 차가운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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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숨은 끊어졌지만, 그의 칼날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1987년 당시 13세였던 크레이그는 이웃집에 침입했고, 한 여성과 두 딸을 칼로 수십 차례 찔러 사망하게 했다.

여성의 몸에선 60군데가 넘는 칼자국이 발견됐고, 딸아이의 목에는 부러진 칼날이 박혀 있었다. 그야말로 잔혹한 사건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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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해 온 집안에는 피범벅 된 손자국이 가득했지만, 크레이그의 칼날은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피해자가 사망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사체를 칼로 찌르며 희열을 느꼈다.

사건 발생 2년 후, 그는 이웃 주민을 칼로 30차례 이상 찔러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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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h.com

 

5.배리 데일 루케티스(Barry Dale Loukaitis) – 최악의 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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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수학보다 낫지?”

배리가 프론티어 중학교(Frontier Middle School)에서 친구들에게 총기를 난사하며 말했다.

배리는 학교에서 평소 왕따를 당하던 학생이었다. 그는 아빠의 바람과 엄마의 우울증으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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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던 배리는 정신적 이상 행동을 보였다. 피해 망상에 사로잡히거나 환청을 듣곤 한 것이다.

그러던 중 배리는 14세가 되던 해 서부영화의 주인공처럼 옷을 입고 총기를 들고 학교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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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사의 가슴에 총을 쏴 즉사시켰고, 이후 따돌림을 주도한 학생 두 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에 체포된 이후 배리는 법정에서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잔혹함 때문에 징역 205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