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가 끝나고 서로의 집에가는 길,
“이대로 헤어지기 싫다. 더 같이 있고 싶은데… 우리 그냥 같이 살면 안될까?”
이런 생각이 자주 드는 커플이라면 결혼을 상상해봤을 수도 있다.
함께 있는 것은 너무 좋지만 결혼은 막상 두렵다면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해보시길.
물론 앞으로 소개할 내용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다.
다만 소개되어 있는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고, 상대방이 결혼을 해도 될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1 .상대방의 친구들 만나보기
한 사람을 알려면 그 친구들을 만나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상대방과 그의 친한 친구들을 만나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나눠보는 등 오랫동안 함께 있는 시간을 한 번 만들어보자.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상대방은 어떤 모습인지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친구를 대하는 태도, 친구와 소통하는 방식 등을 보며 자신이 미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 수도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내 연인의 모습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2. 함께 건강검진 받으러 가기
이는 꼭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성관계를 맺기 전에 미리 서로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살 내 파트너의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지 않을까?
서로의 건강진단서를 두고 마치 성적표를 보듯 사람을 평가하라는 뜻이 아니다.
설사 무슨 병이 있더라도 그 사실을 터놓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3. 경제력 확인하기
예금, 적금, 보험 등 서로의 경제력에 관해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상대방이 얼마나 부자인지 확인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오히려 상대의 경제관념을 알아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평소 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금전에 관련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알아보자.
이 또한 결혼 생활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서로 잘 맞아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4. 가족과 식사 시간 가져보기
위에서 언급했던, 파트너의 친구를 만나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인이 가족 안에서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령 애인이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 또는 부모님에 대한 의존도 등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연인의 가족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도 알 수 있다.
만약 연인의 가족이 나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연인이 그 것을 방관하거나 동조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상대방과 깊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
5. 함께 취할 때까지 술 마셔보기
평소에는 전혀 안그러는데 술만 마시면 180도 사람이 변한다?
술만 마시면 사람이 거칠어지고 폭력적으로 변한다면?
그 사람의 주사도 ‘더 발전된 관계’를 원한다면 꼭 알아봐야 할 항목에 포한된다.
술에 취하면 폭력적으로 변하진 않는지, 음주운전을 시도하진 않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주사로 폭력 성향을 보인다면? 이 또한 상대방과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6. 함께 여행가기
여행이야말로 상대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여행 계획 단계부터 여행에 가서까지,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고 또 합의점은 어떻게 찾는지, 문제에 닥쳤을 때 해결 방법은 어떤지, 이는 평소 데이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다.
이러 부분들을 통해 이 사람이 진짜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파악해볼 수 있으며, 서로 맞춰가야 할 부분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에 가서는 일정 기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만큼, 이 시간에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혹시 아직 성관계를 갖지 않은 커플이라면, 여행의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사랑을 확인하며 서로 성관계 부분에서도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