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든 한 여성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 여성 리안나 스티븐(Reanna Stephens, 18)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 속 리안나는 6개월 차 임신부라고 해도 믿어지지 않는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었다.
보통 임신 6개월 차 임신부는 체중이 전보다 6kg 정도 증가하고 눈에 띄게 배가 나오지만 그녀의 배 주변은 군살이 하나도 없는 일명 ‘개미허리’를 가지고 있었다.
리안나가 올린 SNS에는 축복이 담긴 메시지보다는 비난의 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가짜 임신이 아니냐”, “아기가 건강하긴 하냐”라며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일방적인 비난의 댓글에 리안나는 임신 6개월에도 배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리안나는 “건강한 채식주의 식단과 심근 강화 운동, 요가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리안나는 지난 6년간 킥복싱, 주술, 서킷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을 즐겨왔지만 임신 후부터는 격렬한 스포츠를 그만두고 요가만 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채식주의자(Vegan)인 리안나는 동물성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탄산음료와 같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멀리하고 있었다.
이어 “운동선수였던 어머니도 임신 7개월이 넘을 때까지 주변 사람들이 임신부라고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배가 나오지 않았었다”며 유전적인 요인도 덧붙였다.
현재 리안나의 뱃속 아기는 다른 6개월 차 태아만큼 잘 자라고 있으며 큰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리안나는 올해 4월 남자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한편 리안나와 아기가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음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뱃속 아기의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