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동안 앉아서 일이나 공부를 하고 나면 어쩐지 몸이 뻐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한 두 번이야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곳을 푼다해도, 장기적으로 안좋은 자세가 반복되면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요즘엔 모니터를 들여다보거나 스마트폰 사용 등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시간을 보내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에서도 디스크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디스크는 심하면 수술까지 해야 하므로 더 악화하기 전에 초기증상을 알아채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디스크 초기증상 6가지를 소개하니 혹시 해당 사항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자.
1. 팔다리 통증
디스크의 초기증상 중 보통 사람들이 흔히 겪는 것이 바로 팔, 다리의 통증이다.
하버드 의대는 팔을 아래로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가 걸릴 위험증상이라고 전했다.
반면 좌골신경통이라 불리는 엉덩이뼈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허리 디스크와 연관 있다고 밝혔다.
2. 마비
아래쪽 척추에 디스크가 있다면 허리 아래의 신경이 마비되므로 다리가 저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런 증상은 디스크에 걸렸을 경우 두뇌에서 다리로 이동하는 신경 신호가 방해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니 자주 다리가 저리거나 무감각해진다면 병원을 찾아가 디스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
디스크의 영향을 받는 신체 부위는 마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통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고 보통 디스크의 증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이 증상을 내버려 두게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당연히 디스크도 더 악화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4. 팔 근육 약화
목에 걸린 디스크는 팔 근육을 약화한다.
그 때문에 갑자기 팔에 힘이 빠져 물건을 놓치거나 평소엔 잘 들어 올렸던 물건들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보는 것이 옳다.
5. 목 통증
잠을 잘못 잔 것처럼 목덜미가 뻐근하거나 아픈 것은 목 디스크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디스크가 걸린 척추는 압축돼 있기 때문에 신경은 평소보다 더 많은 압력을 받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종종 사람들이 근육통과 헷갈려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는 하는데 목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돌릴 때 고통스럽다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6. 허리 통증
척추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장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태일 수 있다.
휴식과 진통제는 디스크로 인한 고통을 일시적으로 덜어줄 수 있으나 장기적인 효과는 볼 수 없으니 디스크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