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솔로일 때 보다 더 외로워지는 순간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외로움은 곁에 아이러니하게도 애인이 있을 때라는 점이다.
애인이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은 솔로일 때와은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
이때의 단순히 혼자여서 오는 외로움이 아닌 ‘사랑의 결부’에서 오는 ‘아픈’ 감정이 따라온다.
만약 당신의 여자친구가 “네가 옆에 있어도 외롭다”는 말을 했다면 여자친구에게 더 큰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연인과 권태기인걸까 헤어지는 중인 걸까하는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애인이 있어도 외로운 순간’들을 모아봤다.
1.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릴 때
일에 밀리고, 친구에게 밀리고 나를 항상 후순위에 두는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는 외로움을 느낀다.
‘일’과 남자친구를 두고 다툼을 벌여야 하는 나. 이해해보려 애쓰지만 섭섭한 감정이 드는 건 사실이다.
2. 하루 종일 연락이 없을 때
아주 사소한 일도 공유하며 연락해줄 때 여자들은 항상 ‘함께’ 있는 기분이 든다.
연락이 뚝뚝 끊기고 비밀이 있는 것마냥 자신을 감출 때 여자들은 세상 가장 외롭다.
3. 내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낄 때
함께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항상 내 애정의 크기가 더 커 보일 때가 있다.
사소한 것에도 사랑을 목매기 시작하는 나를 느낄 때 여자는 한없이 외로워진다.
4. 각종 기념일에 혼자 있을 때
당연히 함께 보내야 하는 기념일을 나 홀로 맞이할 때가 있다.
이제 그런 거에 연연할 나이는 지났다고 하지만 주위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연인들을 보면 내심 씁쓸함이 밀려온다.
5. 만나자마자 가야 할 시간 이야기할 때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스케줄처럼 맞춰 움직이는 남자들이 있다.
약속도 자신의 빈 스케줄에 맞춰 짜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만남을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
나와의 만남이 ‘의무적’으로 대하는 것을 느낄 때 여자는 한없이 우울해진다.
6. 몸은 함께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을 때
바로 앞에 내가 있어도 핸드폰만 보거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할 때 섭섭함이 몰려온다.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만은 내 옆에 없다는 사실이 눈물나게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