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2020 새해가 밝았다.
수험생들이 살면서 다시 오기 힘들 이 기간에 반드시 해야 할 일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미 성인이 된 언니, 오빠들이 추천하는 ‘수능 끝나고 대학생 되기 전 무조건 해야하는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수험표 이벤트 혜택 누리기
수능이 끝났다고 졸업식때 교과서를 버리는 것처럼 수험표를 버렸다간 큰일이 날 수 있다. 수험표 한장이 가진 혜택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이다.
매년 대입수학능력 시험이 종료되면 1년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했던 수험생들을 위한 짜릿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각종 브랜드, 음식점, 미용실, 영화관 등 수험표 한장만 들고 다니면 여러가지 할인 혜택을 누릴수 있다.
보통 한달에서 두달정도는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하는 곳들이 많으니 수험표를 꼭 지갑안에 챙겨 다녀야 한다.
수험표 할인은 이 시기가 지나면 누릴 수 없는 혜택이기 때문에 이 때를 절대 놓치면 안 된다.
2.’잉여’처럼 집에서 푹 쉬기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 그냥 편하게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고3 생활은 1년이지만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위해서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3년동안 쉬지 않고 달려와야만했던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휴식일 것이다.
그냥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라는 말을 실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지금이다.
대학생이 되면 신입생 환영회부터 시작해서 각종 술모임들이 즐비할테고, 많은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신입생은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지금이 ‘잉여생활‘을 할 수 잇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잉여되기‘,’잉여생활‘,’잉여처럼 뒹굴거리기‘는 이 시기가 지나면 누릴 수 없기 때문에 이 때를 놓치면 절대 안 된다.
3. 제일 친한 친구와 여행가기
지금까지는 동네친구들뿐이고, 동네 친구들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것만 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학생이되면서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는 친한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것이 좋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겪어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멀리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친한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을 것이다.
친한친구들과 우정여행을 떠나는 일은 이 시기가 지나면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4. ‘얼꽝’에서 ‘얼짱’되기
고3 시절에는 공부하느라 꾸미고 싶어도 꾸밀 시간도 없었고, 꾸미고자 하는 의지도 없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 이 시기는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대학에 가서 풋풋하고 상큼한 ‘새내기‘가 되기 위해, 이때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화장 실력을 길러보자. 물론 상큼한 새내기에 걸맞는 예쁜 옷도 잔뜩 사놓을 수 있다.
5. 돈모으기
대학생이 되면 고등학생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출이 늘어난다.
고등학생 때는 식사를 학교에서 급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대학생 때는 이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입생 때는 한창 술자리가 많은 시기라 술값 역시 만만치 않게 든다. 이렇게되면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은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시험이 끝나고 대학생이 되기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미리 저축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럼 대학교 입학 후 조금 더 여유롭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6.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고3 수험생 시절에는 종일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었다.
교과서와 문제집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많은데, 막상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고3 시절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더욱 더 바쁜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대학에 입학하면 각종 과제들과 술자리, 모임들이 늘어나고 취업을 위해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 지게 될 것이다.
수능이 끝나고, 대학들어가기전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해 부모님, 그리고 형제자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함께 어딘가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공부 하느라 못했던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