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붕괴, 체르노빌 참사, 러시아 쿠르스크 핵잠수함 침몰, 9·11 테러 등 이 모든 사건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여성이 있다.
1911년 생인 불가리아 예언가 바바 반가이다.
그녀는 12살이 되던 해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었다.
마을을 덮친 강력한 회오리 바람에 휘말려 멀리 날아가게 되었고 진흙과 돌맹이에 깔린 채 발견됐다. 그 때 눈에 들어간 모래 등으로 인해 앞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아버지를 도와 양치기 일을 도맡았다.
그러던 중 바바 반가는 제3의 눈이 열렸다.
먼 곳에서 발생하는 일을 알 수 있었으며, 과거와 미래의 일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녀가 16살일 때, 누군가 농장에서 양을 훔쳐갔는데 바바 반가는 제 3의 눈으로 양을 찾아냈다.
아버지가 해당 장소로 가본 결과, 실제로 양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다.
이후 바바 반가는 자신의 신비한 능력을 인정하고 그 능력을 이용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몰려 바바 반가의 집 앞은 날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바 반가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불가리아 지진을 예고했다. 실제로 이는 적중했다. 이를 들은 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리드 브레즈네프 등이 바바 반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렇게 적중한 예언은 이 뿐만이 아니다.
1979년에는 2000년 8월에 일어날 쿠르스크 함 침몰사건을 예언했다.
어느날 바바 반가는 자신의 아들을 불러서 “얘야, 이제 내가 갈 때가 됐다. 8월 11일이다.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바바 반가는 1996년 8월 11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신의 사망일까지 정확하게 예언한 것이다.
바바 반가는 사망 전 세계의 종말까지를 예언하는 예언서를 남겼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예언은 예언일 뿐이므로 너무 진지하게 보는 것 보다 재미로 보길 바란다.
2018年 – 새로운 중국이 세계의 실세가 된다. 개발도상국들이 착취국으로부터 차례차례 벗어난다.
2023년 – 지구의 공전궤도가 약간 변화한다.
2025년 – 유럽은 여전히 조금 안정된 정도다.
2028년 – 새로운 에너지 자원이 개발된다. (아마도 핵융합 반응을 조절한 듯합니다.) 굶주림이 점차적으로 극복된다. 금성으로 향하는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다.
2033년 – 북극의 빙하가 녹고있다. 해수면이 더 상승한다.
2043년 – 세계경제가 번창하고 있다. 유럽에선 이슬람교도가 지배한다.
2046년 – 어떤 신체(장기들)도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복제기술). 이것으로 기존의 신체장기를 대체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 된다.
2066년 – 이슬람의 로마를 공격하는 동안, 미국은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사용한다. 이것은 기후를 급격하게 냉각시키는 기술이다. (단기간 동안)
2076년 – 계급없는 사회가 이루어진다. (공산주의)
2084년 – 자연이 복구된다.
2088년 – 단시간에 폭삭 늙어버리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난다.
2097년 – 급속 노화 질병을 물리친다.
2100년 – 인공태양이 지구의 어두운 면을 밝게 한다. (*역주 : 인공태양 만들어서 밤을 없앴다는 뜻)
2111년 – 인류는 살아있는 로봇이 된다.
2123년 – 소규모 국가들간에 전쟁이 발발하고, 강대국은 참전하지 않는다.
2125년 – 헝가리가 우주로부터 신호를 받게된다.
2130년 – 해저식민지가 건설된다. (의회의 도움으로)
2164년 – 동물들이 반쯤은 인간이 된다.
2167년 – 새로운 종교가 나타난다.
2170년 –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다.
2183년 – 화성의 식민지가 핵무기를 갖게되고, 지구로부터 독립을 요구한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할 때처럼)
2187년 – 두개의 대규모 화산폭발이 멈춘다.
2195년 – 해저 식민지가 충분히 발전하여 풍부한 에너지와 음식을 얻게된다.
2196년 – 아시아인과 유럽인사이의 구분이 무색해진다. (*역주 : 의역입니다. 직역하면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혼합이 완료된다.’ 이다.)
2201년 – 태양의 핵융합 반응이 느려짐으로 인해 기온이 떨어진다.
2221년 – 외계생명체를 발견하면서, 인류는 어떤 끔찍한 것과 접촉하게 된다.
2256년 – 우주선은 지구에 새로운 질병을 놔두고 간다.
2262년 – 행성들의 궤도가 점차 바뀌어간다. 화성은 혜성과의 충돌 위험에 처한다.
2271년 – 물리상수들이 변한다.
2273년 – 황인, 백인, 흑인이 혼합되어 새로운 인종이 탄생한다.
2279년 – 무에서 힘이 생겨난다. (아마도 진공상태나 블랙홀을 의미하는듯)
2288년 – 과거로 여행한다. 외계인들과 새로이 접촉한다.
2291년 – 태양이 냉각된다. 다시 밝히려는 시도가 이루어진다.
2296년 – 태양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고 중력이 변화한다. 오래된 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이 낙하한다.
2299년 – 프랑스에서 게릴라가 이슬람세력에 대항하여 나타난다.
2302년 – 새로운 중요한 법칙과 우주의 비밀이 밝혀진다.
2304년 – 달의 비밀이 밝혀진다.
2341년 – 뭔가 끔찍한 것이 우주로부터 지구에 접근하고 있다.
2354년 – 하나의 인공태양에서 일어난 사고가 가뭄을 일으킨다.
2371년 – 대규모 기근이 발생한다.
2378년 – 새롭게 급성장하는 인종이 나타난다.
2480년 – 2개의 인공태양이 충돌하고 대지가 황혼기에 접어든다.
3005년 – 화성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행성이 궤도를 이탈한다.
3010년 – 혜성이 달과 충돌한다. 지구주위에 돌과 먼지로 이루어진 고리가 생성된다.
3797년 – 이때까지 지구에선 모든 생명이 죽지만 인류는 또다른 행성계에서 새로운 삶의 기초를 놓을 수 있을 것이다.
3803년 – 새로운 행성이 몇몇 사람들에 의해 개척된다. 사람들간의 접촉이 드물어지고 새로운 행성의 기후는 인간의 유기물에 영향을 주어 돌연변이가 된다.
3805년 – 자원을 둘러싼 인간들간의 전쟁이 일어난다. 반 이상의 인간이 죽는다.
3815년 – 전쟁이 끝난다.
3854년 – 문명의 발달이 사실상 멈춘다. 사람들은 짐승들처럼 무리지어 살아간다.
3871년 – 새로운 선지자가 사람들에게 도덕적 가치와 종교에 대해 말해준다.
3874년 – 새로운 선지자가 모든 부족들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교단을 창설한다.
3878년 – 또 그는 사람들에게 잊혀진 과학을 재교육한다.
4302년 – 새로운 도시들이 세상에 생겨난다. 새 종교는 새로운 기술과 과학의 발달을 장려한다.
4302년 – 과학이 발달하고, 과학자들은 유기체 행동에서 모든 질병의 전반적인 영향을 밝혀냈다.
4304년 – 어떤 질병이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4308년 – 돌연변이 인간으로 인해 마침내 그들은 뇌의 34%이상을 사용하기 시작하고, 완전히 악과 증오가 사라진다.
4509년 – 신을 알게된다. 인류는 마침내 신과 대화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4599년 – 인류는 불로불사를 이루어낸다.
4674년 – 문명 발발이 정점에 이른다. 각기 다른 행성들에 살고 있는 인구수가 약 3400억 명에 다다른다. 외계인과의 동화가 시작된다.
5076년 – 우주의 끝은 여기까지 와서도 아무도 모른다.
5078년 – 40%의 인류가 반발함에도 불구하고, 우주의 끝으로 가보자는 결정이 내려진다
5079년 – 세계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