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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출시 반영구 ‘생리컵’…당신이 꼭 알아야 할 사실 4가지


8월 반영구 생리컵이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생리컵을 둘러싼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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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생리컵은 개당 2~4만 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생리컵 수입 업체가 제출한 수입 허가 신청서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정식 수입 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와 해외 제조업체의 설명을 바탕으로 생리컵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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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이지앤모어’

 

1. 생리컵의 정확한 사용법

생리컵을 두 번 정도 접어 꼬리가 바깥으로 오게 쥔 후 질 안에 넣으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원래 형체로 펴져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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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용할 때는 직장 온도계나 탐폰(삽입형 생리대) 삽입용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수용성 윤활제를 생리컵 테두리에 바르면 부담이 덜하다.

생리혈을 비우고 소독하면 2년 정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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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눕거나 엎드렸을 때 생리혈이 역류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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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은 입구 부분을 잡아당겨야 생리혈이 빠져나오도록 설계돼 있어서 역류 가능성은 매우 적다.

만약 착용한 상태로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재질이 단단해 고정력이 강한 스포츠용 생리컵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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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용 적정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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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크기’를 고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질 안으로 중지를 넣었을 때 자궁경관이 가까스로 만져지거나 닿지 않으면 보통 크기를, 두 마디가 채 들어가지 않으면 ‘낮은 자궁용’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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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몸집이 작거나 임신 경험이 없다면 ’10대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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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작용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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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제품만 국내에서 정식 판매 허가를 내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

다만, 미국 FDA의 승인이나 유럽연합(EU)의 통합안전인증(CE)을 받지 않은 제품은 의료용이 아닌 공업용 실리콘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구입하기 전 꼭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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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질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생리컵을 사용하면 배탈, 신부전을 일으키는 ‘독성쇼크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