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친구 목록은 빼곡하게 차 있지만 정작 편하게 연락해서 만날 수 있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목록 중 일부는 왜 아직까지 연락처에 남겨두었는지 이상할만큼 오래 전에 연락이 끊긴 사람들이고, 또 표면적인 관계만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도 목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찌보면 한 번 사는 짧은 인생, 나와 잘 맞는 친구들과 더 재미있게 사는게 좋지 않을까?
그래서 나이를 먹어갈수록 내 곁에 있는 것이 너무 고맙고, 소중한 친구 유형을 소개하려 한다.
내 옆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말고 아름다운 우정을 유지하길 바란다.
-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
취미가 같으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공감대도 쉽게 형성할 수 있다.
지치는 일상에 치여 힘들 때 즐거운 취미를 공유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2. 언제든지 연락하면 만날 수 있는 친구
별 이유 없이 만나서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는 정말 몇 되지 않을 수 있다.
정말 별다른 목적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친밀하고 서로를 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나를 위해 쓴 소리를 해줄 수 있는 친구
내가 방황하며 잘못된 길로 접어들 것 같을 때, 이런저런 이유로 옳지 않은 일을 저질렀을 때, 곁에서 나를 위해 쓴 소리와 비판을 해 줄 수 있는 친구는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이다.
때로는 비속어를 섞어 표현이 격해질 때도 있지만 이렇게 진심으로 나를 위해 해주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않다.
이런 친구는 훗날 서로 험한 말을 하며 틀니를 끼어줄지도 모른다.
4. 낙천적인 성격의 친구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운은 전염성이 크다.
자꾸 불평불만이나 푸념을 늘어놓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까지 기운이 빠지고 우울해진다.
반면 ‘너는 잘 할 수 있어’ ‘잘 될거야’ ‘걱정마, 별 거 아니야’라며 무한 긍정의 기운을 퍼뜨리는 친구들은 내게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5. 나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는 친구
판에 박힌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는 내게 작은 ‘일탈’과 ‘즐거운 활동’을 권유하는 친구들이 있다.
경험해보지 않은 일들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밋밋했던 내 삶을 더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줄 수 있다.
6. 유머코드가 잘 맞는 친구
어떤 사이든 유머 코드가 잘 맞으면 훨씬 깊고 친한 사이가 될 수 있다.
이런 친구들을 만나면 언제 봐도 즐겁고 신이 난다.
서로의 개그를 공감하며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친구는 내게 활력을 준다.
7. 건강관리 잘하는 친구
나이들수록 확실하게 챙겨야하는 게 바로 건강이다.
내 옆에서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친구를 보다보면 어느새 나까지 영향을 미쳐 내 몸에 안 좋은 습관들을 줄일 수 있다.
8.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옛 친구
이런저런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옛날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소중한 기억을 되살려주는 오랜 친구는 내 삶의 안식처같은 편안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