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잠을 자는 동안 연인과 나는 어떤 자세를 하고 있을까?
커플의 수면 자세를 통해 그들의 ‘애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놀라운 속설이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코린 스윗(Corrine Sweet)도 “잠을 자는 동안 심리는 민낯을 드러낸다. 커플들의 수면 자세에도 심리적으로 많은 것이 내포되어있다”고 밝힌 바가 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서로 살결을 맞대고 잔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한다.
아래의 수면 자세 유형을 잘 살펴보고 ‘우리’ 커플의 ‘애정도’를 한 번 확인해 보자.
1.자유로운 커플형
신체 접촉 없이 서로 등을 돌리고 자는 커플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자유’를 추구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신뢰하는 경우.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잠들기 전 둘이 크게 싸웠거나 더 이상 살도 맞대고 싶지 않을 만큼 상대가 미운 경우이다.
2.엉덩이 키스형
1번처럼 등을 돌리고 있지만 1번과의 차이점은 이 유형은 서로 엉덩이를 맞대고 있다는 점!
구속 받는 게 싫지만 떨어져있는 것은 더 싫은 커플 유형으로 서로 의견 차이가 있어 자주 다툰다.
3.스페이스 호그형
커플 중 한 명은 팔다리를 쭉 뻗어 침대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다른 한 명은 가지런히 누워있는 유형을 말한다.
침대를 차지한 사람은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고 사랑보다는 일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4.요람형
팔베개 자세와 비슷하게 남성이 여성을 팔로 감싸 안았지만 팔베개 보다는 더 친밀한 자세다.
연인을 배려하고 보살피려는 책임감이 강하고 연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어 서로 친밀도가 높다.
5.스푼형
대부분 커플의 일반적인 수면 자세로 남성이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은 유형이다.
신뢰감을 추구하는 남성과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여성, 이 둘은 육체적으로 가까이 있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6.대화형
매일 밤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다 ‘스르륵’ 자연스럽게 잠에 빠진 유형이다.
연인 사이가 아직 풋풋하여 서로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고 스킨십에 소극적인 커플일 가능성이 높다.
7.할리우드형
여성이 베개가 아닌 연인의 가슴을 베고 자는 자세이다.
여자친구의 머리를 무거워하지 말고 뿌듯해하자. 이 자세를 취하는 여성은 현재 매우 행복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8.트위스트형
사랑이 활활 불타오르는 연애 초기에 나타나는 수면 자세이다.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하여 서로 집착하거나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곤 한다.
아래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 함께 잠든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영상속에서 남성은 수면 중에도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통 받는 모습이다.
수면 중 과도한 애정표현은 상대방을 피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