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는 1인 방송의 인기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여느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독특한 콘텐츠들을 생산해낸다는 점이 유튜버들의 인기 비결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MCN 브랜디드 콘텐츠의 광고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의 수는 1만 명에 달하고, 이 중 연봉 1억 원 이상을 버는 유튜버는 100명 정도라고 한다.
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아이돌 부럽지 않은 팬덤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들을 소개한다.
#1 제이플라 – 560만
제이플라는 지난 해 1월 ‘Shape of You’ 커버 영상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제이플라는 기존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낸다.
지난해 12월 국내 여성 유튜버 중 처음으로 500만 구독자를 돌파하기도 했다.
#2 포니 – 340만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의 포니는 국내 뷰티 유튜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뷰티팁과 유명인들의 커버 메이크업으로 인기를 끌었고,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커버 메이크업은 미국의 경제 신문 ‘월스트리트저널’에 소개되기도 했다.
#3 영국남자 – 230만
완벽한 한국어 실력을 보유한 영국남자 조쉬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영상을 업로드한다.
최근 그의 영상에 영화 ‘킹스맨’, ‘메이즈러너’의 주연 배우들이 출연하는 등 역대급 게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4 라온 – 190만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유튜버 라온은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낸다.
치위생사로 일하다 유튜브 스타가 된 그녀는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주제곡 영상을 완벽한 일본어로 불러내 주목을 받았으며 이 영상은 조회수 4천4백만을 기록하고 있다.
#5 밴쯔 – 180만
‘먹방’ 붐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중 한 명인 밴쯔는 2013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5년째 먹방 계의 1인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많은 양의 음식을 깔끔하고 조용하게 먹는 것이 그의 영상의 매력이다.
무려 한 달 식비만 500만 원이 넘는다는 그는 먹는 만큼 운동도 열심히 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6 허팝 – 170만
허팝의 채널은 현대판 ‘호기심 천국’으로 불린다.
기발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기상천외한 콘텐츠들을 만들어내는 그 역시 백만 구독자 유튜버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7 대도서관 – 160만
‘유튜브 계의 유재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대도서관은 모든 장르의 게임을 리뷰하며 뛰어난 언변을 뽐낸다.
1인 방송이 비난 받는 이유는 대개 자극적인 콘텐츠들 때문인데, 대도서관의 영상은 욕설이나 불쾌한 장면 없이 매너 있게 진행된다는 점이 큰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8 보겸 – 120만
보겸은 10-20대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마다 격한 웃음을 이끌어내며 한 달 동안 2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기도 했다.
보겸TV는 유튜브 채널의 지표를 보여주는 ‘소셜 블레이드’에서 국내 랭킹 11위, 세계 게임 분야 랭킹 2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