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러시아 대사관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만주 전략 공세 작전에 관한 글을 작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주일 러시아 대사관 트위터 계정에는 1945년 8월 9일 만주 전략 공세 작전을 기념하는 글을 작성했다.
주일 러시아 대사관 측은 “1945년 8월 9일 일본 육군 부대를 목표로 한 만주 작전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관동군의 파괴, 중국 북동부와 조선 북부의 해방과 이로 인한 제2차 세계 대전의 빠른 종결을 목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소련군의 공격으로 인해 일본군의 부대는 방어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관동군이 궤멸하고, 군사경제적 기반이 없는 일본은 전쟁을 이어나갈 능력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주일 대사관의 트위터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분노에 휩싸여 “해당 작전에서 일본군 포로는 학대당했었다”, “소련군은 민간인도 학살한 잔인한 군대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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