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남자친구가 그전과는 달라지는 것만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다.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는 것이 연인 관계인만큼 상대의 애정이 변하는 것 역시 금방 눈치채기 마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공감을 얻은 남자친구의 미묘한 변화 아홉가지를 모아보았다.
행복한 연인 관계를 유지하려면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좋겠다.
1. 주말 이틀 중 하루도 만나자는 말을 안 할 때
평일에는 각자가 일로 바빠 어쩔 수 없이 못 만난다 해도 휴일인 주말에까지 데이트 약속을 잡지 않으면 서운함이 들기 마련이다.
주말에 만나지 않으면 얼굴을 못 본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정말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 의문이 든다.
2. 회식 끝나고 연락하겠다더니 연락이 없을 때
모임이나 회식이 끝난 후 연락하겠다는 말에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끝끝내 연락이 없다.
혹시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을 졸이는 동시에 연락 한 통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화가 나기도 한다.
기다리는 사람에게 짧은 연락이라도 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다.
3. 데이트 도중 자꾸만 시간을 확인할 때
연애 초반에는 내 얼굴에서 눈을 못 떼더니 어느 순간부터 데이트 도중에도 휴대폰이나 시계를 자꾸만 확인한다.
나와 함께 있는 게 지루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더 이상 소중한 존재가 아닌 것인지 씁쓸할 뿐이다.
4. 예쁘다는 말을 하지 않을 때
센스 있는 칭찬 한 마디는 연인 간에 서로 사랑 받고 있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그러나 빈말이라도 내게 예쁘다는 말을 해주지 않거나 사소한 칭찬이 점점 줄어들 때 여자들은 서운함을 느낀다.
5. 다른 여자와 비교할 때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랑하는 이를 다른 이성과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내 앞에서 다른 여자 칭찬을 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화가 나는 것은 물론 어느새 자존감도 조금씩 떨어져간다.
6. 나와 찍은 사진이 프로필에서 사라질 때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에 걸어두었다가 어느 순간 내려버리면 괜히 불안한 마음이 생기고 만다.
7. 끝까지 날 이기려 들 때
내가 싫다는 표현을 몇 번이나 반복했음에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려 하지 않는다.
서로를 배려하며 적당히 의견을 맞춰가면 좋을텐데 무조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 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우리가 연애를 하고 있는 게 맞는지 회의감이 든다.
8. 스킨십이 줄어들 때
초반에는 달콤한 키스로 설레게 하더니 이제는 그저 뽀뽀 한 번으로 끝날 뿐이고, 심지어 이마저도 귀찮아하는 것 같다.
나만 스킨십에 안달하는 것 같아 슬퍼진다.
9. 살 쪘다며 운동하라고 구박할 때
살이 붙은 것도, 살을 뺄 필요가 있다는 것도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지만, 남자친구에게 대놓고 살 빼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더 상처를 받게 된다.
여자친구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 순화해서 말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게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