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공포증이 있는 스타들의 명단이 tvN ‘명단공개’에서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이 앓고 있는 증후군 대부분은 이름마저 생소한, 대중에겐 낯설기만 한 질병들이다.
그 중엔 연예 활동에 큰 지장을 주는 증세도 있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직업정신을 발휘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 7명을 소개한다.
#1. 이종석 – ‘주목 공포증’
드라마 제작발표회나 수상소감을 말해야 하는 자리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만드는 이종석은 알고 보니 ‘주목 공포증’이었다.
이런 사실을 이번에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그는 이같은 증세에도 굴하지 않고 배우 활동을 최선을 다해 펼치고 있다.
#2. 소녀시대 써니 – ‘폭죽 공포증’
이따금씩 걸그룹 ‘소녀시대’의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이 써니의 귀를 막아주는 행동이 카메라에 잡히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실 써니는 총성과 유사한 이러한 폭죽 소리 등 큰 소리가 나오는 무대효과에 두려움을 느끼는 ‘폭죽 공포증’을 앓고 있다.
이를 알고 있는 멤버들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귀를 막아줬던 것이었다.
어릴 적 써니는 중동에서 거주했다.
당시 걸프전이 발발하면서 1살 정도의 갓난아기인 써니는 짙은 폭연과 총성 사이에서 이리저리 이사다니며 고통받아야 했고 그 후유증으로 ‘폭죽 공포증’을 앓게 됐다고 한다.
#3. 김희선 – ‘물고기 공포증’
올리브TV ‘섬총사’에 출연 중인 김희선은, 평소 털털한 성격인 것과 다르게 방송에서 물고기를 바라보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그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횟집에 갔는데 살아있는 물고기를 어른들이 먹는 것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물고기 공포증’의 배경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4. 윤계상 – ‘모서리 공포증’
끝이 날카롭거나 각진 물체를 보면 불안 증세에 빠지는 이른바 ‘모서리 공포증’을 앓고 있다는 배우 윤계상.
그는 방구석만 봐도 경미한 공황장애를 느꼈다. 이를 알았던 당시 ‘god’의 멤버들은 짓궂은 상황에도 모서리와 관련된 장난만큼은 자제해왔다고 밝혀 그의 증세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게했다.
이처럼 모서리에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윤계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십자군 전쟁 때 눈에 화살을 맞아 전사한 병사였다는 전생 결과가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5. 차승원 – ‘조류 공포증’
화려한 요리 실력으로 tvN ‘삼시세끼’에서 ‘차줌마’라는 별명까지 얻은 차승원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사실 있었다.
그것은 새에게 두려움을 느끼는 ‘조류 공포증’. 새라면 전부 질색을 하는 그는 “조리용 닭은 괜찮지만 살아 있는 닭은 근처도 가지 못한다”며 “봉황도 싫다”고 고백했다.
차승원 이외에도 정준영, 조세호, 하지원 등 꽤 많은 스타들이 조류 공포증을 앓고 있기도 하다.
#6. 소지섭 – ‘풍선 공포증’
배우 소지섭은 과거 한 예능 방송에서 특정 물건에 두려움을 느낀다 토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풍선만 보면 속이 좋지 않다. 터질 것 같은 기분”이라며 ‘풍선 공포증’을 고백한 것이다.
소지섭은 이날 방송에서 ‘풍선 공포증’ 뿐 아니라 배우 윤계상과 같은 ‘모서리 공포증’도 겪고 있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7. 타블로 – ‘운전 공포증’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하루에게 뭐든지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타블로.
그는 사실 없는 사람이 더 적은 ‘운전면허’가 없는 ‘운전 공포증’을 앓고 있다.
살면서 그는 가장 끔찍한 악몽으로 ‘운전하는 꿈’을 꼽았을 만큼이나 극도의 공포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