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패션 아이템은 ‘롱패딩’이다.
최근 롱패딩과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학생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과거에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웠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사업이 많이 커지면서 집안 형편이 조금씩 좋아져 남부러울 것 없이 풍족하게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최근 어머니가 65만원 가격의 브랜드 패딩을 사주겠다고 하였지만, 작성자는 어머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를 거절하고 인터넷에서 파는 브랜드 없는 5만원짜리 패딩을 구매했다.
그리고 작성자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롱패딩을 자주 착용하고 다녔으나 얼마 못가 팔 쪽의 일부가 찢어지면서 털이 날리는 대참사가 벌어졌지만, 이 패딩을 수선하여 다시 입고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패딩이 부끄러운건 아니지만 비싼 패딩 사는애들이 살짝 부러워진다.”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엄마를 생각하는 글쓴이의 마음이 대단하다”, “요즘 젊은 아이들같지 않게 절약정신이 뛰어나다”, “나중에 큰 부자가 될 것이다.
”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어머니가 ‘과거의 가난 때문에 자녀들이 움츠러들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약간 속상하실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