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마치 전쟁터에서 화살을 맞듯 가슴 아픈 막말을 듣는 것은 부지기수다. 하지만 상처되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자책하는 것은 좋지 않다.
혹시 자신이 상대방의 말을 빌미로 더욱 자신의 탓을 하는 결과를 낳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
지나치게 상대방의 말을 신경쓰다 보면 매일 ‘자존감’을 깎아 먹는 나쁜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 상진아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내가 나에게 직접 건네는 긍정적인 한 마디가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고 조언했다.
화살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자신을 보호해 줄 단단하 방패는 바로 ‘긍정적인 자기 대화술’ 이라는 것이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자신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인 ‘자기대화’의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더 이상 남들의 말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상진아 교수의 ‘자존감 회복을 도와주는 착한 말’ 19가지를 소개한다.
해당 내용은 상진아 교수의 저서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에서 발췌했다.
1. “혹시 지금 힘들고 지쳐 주저앉아 있다면 너에게 얘기해줘. 괜찮다고, 힘들면 좀 쉬어도 된다고. 그러다 힘이 생기면 그때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2. “네가 불만족스러워하는 너의 단점은 너의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것일 뿐, 네가 가진 수많은 모습 중 한 모습이라면 바꾸지 않아도 돼.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3. “작은 장점이라도 찾아내 매일 스스로에게 칭찬 한마디를 해봐. 칭찬 한마디가 하나씩 쌓여 언젠가는 네가 원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야”
4. “친구에게 하지 않을 거친 말은 너 스스로에게도 하지마”
5. “다른 사람에게서 괜찮은 사람이란 말을 듣길 기대하기보다 너 스스로를 칭찬해줘. ‘난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썩 괜찮은 사람’이라고”
6. “과연 ‘난 매번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라는 생각처럼 오늘 하루 네가 한 ‘모든’ 일들이 엉망이었을까? 작은 실수에 너 자신을 혹독하게 다그칠 필요는 없어. ‘그럴 수도 있어. 괜찮아’라고 말해”
7. “누군가 너에게 상처를 주려는 건 그들이 가진 오래된 상처 때문이야. 너의 문제가 아니야”
8.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목표가 과연 누구 것인지 생각해봐. 네가 세운 목표가 아닌,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이 세운 것이라면 ‘이건 내 것이 아니야’,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줘”
9. “우리가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하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야. 또한 현재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가 있다는 뜻이야”
10. “사람들이 모두 널 좋아하길 바라는 건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한 바람일 뿐이야.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널 좋아하진 않더라도 네 의사를 분명히 하면 할수록 사람들로부터 ‘존중’은 받을 수 있어”
11.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상대방에게 네가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 상대방의 어떤 점이 바뀌길 원하는지. 하지만 상대방이 바뀌길 기대하기보다는 ‘바뀌지 않아도 나와는 상관없어’라고 스스로를 설득해봐”
12. “떨어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잘 하지 않아도 돼. 그냥 해보는 거야”
13.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대게 지독한 열등감이 있거나,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거나,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줄 모르는 외로운 사람이야. ‘너 참 불쌍하다, 난 너같은 사람에게 내 귀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어’라고 말해봐”
14. “인생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어. 너의 답만 있을 뿐이야”
15. “문제는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 걱정하며 끌어안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야”
16. “일어나지 않은 일은 굳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가상체험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가상의 타임머신에서 내려와서 현재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17. “이게 끝이구나 생각이 들땐 단 한명의 사람에게라도 너의 모든게 왜 끝났는지 설명을 해봐”
18. “자리에서 일어날 힘도 없을 땐 누군가에게 일으켜 달라고 도움을 청해”
19.”나는 생각보다 ‘썩 괜찮은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