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니시모토 키미코(88) 할머니의 사진들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할머니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연출로 인기를 끌었다. 쓰레기 봉투에 담겨진 할머니의 모습에서부터 빨래줄에 걸린 모습까지, 기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니시모토 할머니의 사진 사랑은 아들의 추천으로 72세에 카메라를 배우면서 시작됐다.
현재 사진 경력은 무려 16년이니,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사진과 함께 해 온 것이다. 이는 프로페셔널 사진 작가와 견주어도 짧다고 할 수 없는 시간이다.
누군가에게 72세는 인생을 정리하는 나이였을 수 있으나, 니시모토 할머니에게 72세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도전할 수 있는 나이에 불과했다.
할머니는 “마음가는 대로 사진에 담는다”라며 “나는 평범한 노인이지만 사진만큼은 평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할머니 사진은 트위터 등 SNS에서 인기를 끌었고, 올여름 사진집으로 발간됐다. 2017 년 12 월 15 일부터 2018 년 1 월 18 일까지는 도쿄의 갤러리에서 ‘놀자’라는 제목으로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한다.
한편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먼저 하늘로 떠나 보낸후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와 함께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