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우주여행을 떠난 강아지 라이카의 생애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전해지고 있다.
라이카는 동네를 떠돌다가 최초로 우주여행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일반인들은 보도를 통해 라이카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생을 다한 줄 알고 있었지만 2002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아지 라이카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1957년에 구 소련은 우주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 발사에 성공했다. 그리고는 2호 발사 계획을 세웠다.
스푸트니크 1호는 생명체가 들어갈 수 없었지만 2호는 그것이 가능하도록 구상했다.
이후 인간을 대신해 동물을 2호에 태우기로 계획했다.
연구진은 다른 동물보다 훈련을 시키기도 쉽고 인간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강아지’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강아지를 찾고 있던 연구진의 눈에 라이카가 발견되었다.
라이카는 빈민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던 떠돌이견이었지만 낯선 사람을 잘 따랐다.
이후 라이카는 3년간 최초 우주여행견으로서 여러 훈련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라이카가 타게 될 스푸트니크 2호 안쪽은 상당히 비좁아 강아지가 들어가기도 힘들어 보였지만 산소 공급장치, 사료, 물 등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당시 기술력으로는 귀환 장치를 만들 수 없었다.
이에 연구진들은 라이카가 고통받지 않고 우주에서 편히 죽을 수 있게 1주일 후 독극물을 탄 사료를 먹여 안락사를 시키기로 계획했다.
1957년 11월 3일, 라이카는 3년의 훈련을 끝내고 스푸트니크 2호에 탑승해 우주로 떠났다.
때는 유리 가가린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하고 돌아오기 3년 6개월 전이었다.
라이카가 탄 인공위성은 무사히 우주에 안착했고 연구진들이 설치해둔 라디오를 통해 라이카의 짖는 소리가 지구로 생중계되었다.
대중들에게 공개된 라이카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였다.
또한 당시 소련은 라이카가 우주에서 일주일간 생존했으며 안락사를 통해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하지만 2002년 러시아의 한 연구원이 충격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라이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것이었다.
이는 구 소련의 공식적인 발표와 전혀 달랐다.
우주선이 발사된 직후 라이카는 상당히 불안해하며 심장박동 수가 3배 이상 빨라졌다.
또 우주선이 견고하지 못했기 때문에 라이카는 발사 직후부터 우주선이 받는 가속도와 뜨거운 온도를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
결국 라이카는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우주선이 발사된 지 5시간 만에 죽고 말았다.
우주에서 7일간 생존해있었다는 소련의 발표와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소련은 라이카의 비극에도 불구하고 동물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라이카 이후에도 수많은 동물들이 인공위성에 태워져 죽음을 맞이했다.
많은 생명이 희생된 이 실험의 목표는 단 하나, 우주선 내 생물체의 생존과 적응 가능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