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또는 기분이 좋거나 울적할 때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이 소소한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친구와의 술 약속보다는 야근이 더 잦을지도 모른다.
한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친구와 일주일에 2회 이상 술자리를 가지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일주일에 2번 이상 친구들과 술자리를가지면 인간관계 유지와 개인 건강에 좋다고 소개했다.
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진화인류학 교수 로빈 던바(Robin Dunbar)의 조언으로 그는 일주일에 2번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로빈 교수는 “친구들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긴장감이 완화하며 엔돌핀이 분비돼 개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구와의 지속적인 만남은 유대감과 결속력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 더욱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만남의 적절한 빈도는 일주일에 2번이 가장 적절한 빈도라고 강조했으며 친구들과 다른 활동도 좋지만 ‘술자리’를 가장 추천한다고 말했다.
로빈 교수는 “예로부터 술집은 만남의 공간이나 소통의 장으로 여겨졌다”라며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준다. 이는 선순환의 구조”라고 덧붙였다.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더 많은 친구들과 훈훈한 술자리를 마련해 함께 좋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