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남친이 만나달라고 돈 주길래 받았더니..’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8만원을 쏘길래 받으니까 태세전환해서 돈 돌려달라고 난리가 났다”며 “안 받을 줄 알았나보다. 저거 마지막으로 읽고 카톡 차단했더니 전화 불난게 키 포인트다”라며 몇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올린 카톡 캡처글에는 남친으로 추정되는 상대가 80,000원을 보냈고, A씨는 그 돈을 받았다.
이어 상대는 “거지지 참. 돈이 그렇게 궁하셨나보네. 그 돈이 갖고 싶었어요?”라며 비꼬듯 말했다.
이어 계속 “진짜 가져갔네. 대단하네. 이야 진짜 더럽다. 남이 힘들게 일한 돈을 그렇게 가지고 가고 싶었나보다. 더러워. 내놔”라고 말했다.
그렇게 A씨는 상대를 차단했고, 곧 이어 45통의 부재중 전화가 찍힌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어 문자로는 계속 “법원에서 보자. (전화) 받으라고. (문자)보라고” 등의 연락이 계속 왔다.
그러나 A씨는 이에 대해 ‘꿀-꺽’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기가 줘놓고?”, “꽁돈 이득이다”, “8만원 치 진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왜 준거야 그럼ㅋㅋㅋㅋ”, “아니 저럴거면 왜 줌?”, “8만원 꽁돈+실시간 원맨쇼 관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