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 사람이 아니라면 알듯 모를 듯한 사투리는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사투리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하고, 사투리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사투리에는 역사가 담겨 있는 경우도 있으며, 생활 습관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최근 가장 느린 말투로 알려진 충청도 사투리에 담긴 재밌는 규칙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충청도 사투리봇’이라는 닉네임으로 트윗을 올린 이 트위터리안은 충청도 사투리의 규칙들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트윗에서 그는 “충청도 마법의 마무리 동사는 ‘햐'”라며 다양한 쓰임새를 예시로 보여줬다.
충청도 사투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마법의 단어’도 등장했다. ‘뭐여’라는 단어 하나로 다양한 감정을 드러낼 수 있다.
화가 나거나 놀랐을 때, 짜증날 때, 기분이 좋거나 나쁠 때도 ‘뭐여’로 표현 가능하다.
해당 트윗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으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이해하기 쉽지만 따라하긴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