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봉한 영화 ‘노트북’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 리스트에 꼭 들어가 있는 영화 중 하나다.
또한 애절한 러브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노트북’ 주연 배우들이 실제로는 원수처럼 싸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 노트북의 두 주연배우는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이 있는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
두 배우는 각각 남자 주인공 ‘노아’와 여자 주인공 ‘앨리’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러나 실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상대 배우를 바꿔달라며 욕을 하고 크게 싸우는 등 사이가 나빴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순식간에 연기에 몰입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그저 두 사람을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만 생각했다.
실제 사이가 어떻든 서로를 향햔 애틋함이 묻어나는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두 배우는 또 한 번의 반전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촬영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다.
공개된 데이트 장면은 도저히 촬영장에서 심하게 싸우던 사이였던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달콤해 보였다.
라이언 고슬링은 “레이첼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그녀는 지금껏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사리분별력이 강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대본을 100번도 더 읽을 정도”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년간 예쁜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2007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 후 4개월 만에 재결합했지만 결국 다시 결별해 두 사람을 지지하던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